경남도가 비정규직 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운영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경상남도 비정규직 근로자지원센터’ 수탁기관을 지난 6일자로 모집 공고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4일 공포·시행된 「경상남도 비정규직 근로자지원센터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비정규직 근로자 지원센터의 설립 및 운영을 민간위탁해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함이다.

경남도는 도내에 ‘권역 비정규직 근로자 지원센터’ 3개소와 ‘여성 비정규직 근로자지원센터’ 1개소를 각각 두어 총 4개의 센터를 노동분야에 전문적인 비영리 법인 또는 단체에 위탁할 예정이다.

특히, 광역시·도 단위로는 처음으로 비정규직 근로자지원센터의 설립을 추진하는 것으로, 올해는 센터 위탁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2억원의 예산범위 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조건은 공고일 전일 현재 경남도 소재 비영리법인 또는 비영리단체로서 노동분야에 2년 이상 상담 실적이 있어야 하며, 법인은 공고일 전일 현재 경남도에 주소를 두고 있는 법인 또는 경상남도에 분사무소가 있는 경우 등기부에 등재되어 있어야 하고, 단체일 경우 공고일 전일 현재 경상남도에 소재하고 있고 비영리단체로 등록이 되어 있어야한다.

신청접수는 이달 11일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방문 또는 우편·택배 접수하되 접수 마감일 근무시간 내 도착분에 한한다.

경남도의 비정규직 근로자지원센터 수탁기관 모집 공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남도 홈페이지(www.gsnd.net) 공고란을 참조하고, 궁금한 사항은 경남도 경제기업정책과(☎ 055-211-2932~4)로 문의하면 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비정규직 근로자의 증가에 따라 그에 상응하는 법률지원 및 상담, 취업정보 등을 제공해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양극화를 해소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합리적인 운영을 할 수 있는 법인 또는 단체가 많이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