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불교사암연합회가 2011년 5월 6일 A중학교에 방문, 불기 2555년 부처님오신 날 하루전 학생의 수학여행과 열린학습을 위하여 현장학습을 실시한다고 결정한 데 대하여 관내 불교계 차원의 강력한 항의 방문을 했다.

이에 대하여 A중학교 교장은 "이번에 학교에서 이미 결정된 부분에 대하여는 그대로 시행하고 앞으로 최대한 불교계의 의견을 고려할 것"이라 했다.

그렇지만 기장군불교사암연합회 회장 혜성스님을 비롯하여 백두사 주지스님, 백두사 청봉스님 등 불교계 임원들은 이번 A중학교의 불기 2555년 부처님오신 날 하루전 수학여행과 현장학습을 결정한 데 대하여 종교적인 차별을 한 것 같은 느낌에 대하여 큰 아쉬움을 나타냈으며, 또한 부산시불교연합회 차원의 적극적인 대처가 있을 것이라 했다.

기장군불교사암연합회는 그동안 부처님오신 날에 해당 지역 사찰마다 기장중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에 많은 공헌을 하여 왔다.

한편, 이날 기장군불교사암연합회 관계자와 학부모들은 "부처님오신 날 하루전 수행여행과 현장학습을 떠나는 A중학교 학교장의 교육행정의 결정에 대하여, 과연 크리스마스 전날 수학여행과 현장학습을 위한 날짜를 정하겠는가라는 반문을 하고 있다"고 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