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의창구(구청장 안삼두)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창원충혼탑 경내 조경수 보식 및 가지치기, 거름주기, 위패닦기 등 충혼탑 주변을 일제 정비했다.

의창구는 충혼탑 내에 봉안된 위패를 알코올로 깨끗하게 닦아내고 10여 종의 안내판 정비와 황금측백 80그루를 보식했으며, 200여 그루의 수목에 퇴비 넣기, 울타리주변 지장목 제거와 배수로 폐기물 등을 말끔히 정비해 경건하고 엄숙한 충혼시설의 분위기를 조성했다.

1985년 6월 건립된 창원충혼탑은 3만 5997㎡(약 1만 900평)에 박진경 육군대령 등 1127위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창원의 대표적인 현충시설로, 참배하는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향, 앰프시설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충혼탑을 찾는 시민, 학생 등에게 숭고한 희생정신의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안삼두 구청장은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몸을 국가에 바친 숭고한 애국애족의 희생정신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받들어야 할 것임을 강조하면서 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