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시장‧군수협의회(회장 박완수 창원시장)가 행정기관과 주민의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이․통장에 대한 수당 인상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경남시장‧군수협의회는 6일 오후 2시 30분 산청군청 대회의실에서 제49차 정기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회에서 협의회는 “이통장의 수당이 지난 2003년 20만원으로 인상된 후 10여 년간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 물가상승 요인과 업무량 증가를 감안하면 턱없이 부족하다”며 “기본수당 20만원을 40만원으로 확대하고 지급기준 범위 내에서 자치단체가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관련 권한을 지자체로 위임해 줄 것을 행정안전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농촌지역 이장의 경우, 농업 종사자가 많아 농번기에 행정업무가 맞물리면 고정적인 이장 업무가 있어 생업을 희생하면서 업무를 수행함에 따라 현실적인 보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협의회는 또 ▲제5회 대한민국 국제보트쇼(창원) ▲LH공사 진주이전 당위성(진주) ▲제7회 보물섬 남해축제(남해) ▲제16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하동) ▲2011 함양 산삼축제(함양) ▲2011 대장경천년 세계문화축전(합천) 등 시‧군별 홍보사항을 전달하고 각종 현안에 대한 의견교환과 토의를 펼쳤다.

한편, 이날 정기회를 마친 시장‧군수들은 전하진 前 한글과 컴퓨터 대표로부터 ‘스마트시대 Winner의 조건’이라는 특강을 들은 뒤, 산청 한방약초 축제장에 들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