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통합시 창원·마산·진해보건소 등 3개 보건소가 ‘청렴도시 창원’을 위해 그동안 각 보건소별로 구입해오던 의약품, 의료장비 등을 시 본청 계약담당 부서에서 입찰에 의한 공동구매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창원보건소(보건소장 이부옥) 관계자에 따르면, 현행 계약관련 법령상 각 보건소장이 경리관으로 지정되어 있어 보건소별로 입찰에 의해 의약품 등을 구입해 왔으나 3개 보건소 관계자의 정책협의와 시 본청 계약담당 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공동구매 하기로 제도를 개선함에 따라 보건소의 의약품 구매 절차의 투명성과 대규모 물량 구매로 예산절감 효과가 기대 된다.

공동구매 대상은 ‘5000만원을 초과하는 물품 제조, 구매 및 용역의 입찰’에 해당하는 사업이며, 우선 공동구매 대상사업을 선정하기 위해 3개 보건소 계약담당자가 500만원 이상 물품 구입사업을 오는 13일까지 취합해 5000만원을 초과하면 본청 계약부서에 구입 의뢰하고 그 이하의 경우에도 조달청 지정 정보처리장치(전자 수의입찰)를 통해 구입할 계획이다.

 공동 구매흐름도

물품 등 구매소요량 조사	⇒	공동구매 대상 취합 및 본청회계과 계약의뢰	본청 회계과 계약의뢰 ⇒
창원,마산,진해보건소 계약담당자 (보건소별 1건당 500만원이상 물품구입 사업)		창원보건소 계약담당자 (3개 보건소 협의)

계약절차 진행 및 단가계약체결	각 보건소 및 계약 당사자에게 통보 ⇒	소요물품 납품	대금 청구 ⇒	검수 및 지출
회계과 계약담당		각 보건소 발주에 의하여 계약업체 납품		각 보건소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