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세계도시로 재도약하기 위해 “창원시 국제화 촉진 및 국제교류협력 증진에 관한 조례안”을 마련, 5월 3일 입법예고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조례가 제정되면 ▲창원의 국제경쟁력을 제고 ▲친국제적 도시환경 인프라 구축 ▲창원시의 국내외 위상과 품격 제고를 위한 종합적 국제도시화 시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본다.

조례안에는 다음의 내용들을 규정하고 있다.

▲국제적인 대회, 회의, 행사 등을 유치하여 국제도시화 촉진하며 문화, 스포츠, 경제, 무역, 학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해외도시들과 교류협력 사업 추진 ▲“국제교류센터”를 설립․운영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해 국제화 촉진과 각종 국제교류협력 사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한 기능 ▲“창원시 해외 사무소”를 설치․운영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외국도시와의 교류협력 지원, 외국 산업기술 정보수집, 외국기업 유치활동, 시 홍보활동 등의 기능 등이다.

특히 창원시는 해외도시와 교류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우호협력 및 자매결연을 체결해 교류할 수 있도록 규정해 자매결연 체결시에는 시의회의 동의를 얻도록 했다.

이 밖에 ▲‘해외 명예자문대사’ 위촉 ▲공무원 국제적 전문인력 육성 ▲국제교류협력 사업의 위탁 ▲해외도시 재해 구호지원 ▲‘국제교류의 날’ 운영 ▲민간인 국제교류 지원 ▲상징사업의 추진 등의 내용들이 담겨져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오는 5월 25일까지 입법예고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최종 조례안을 결정, 의회에 상정하여 올해 하반기에는 시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