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청은 2일에서 4일까지 3일간 실시되는 ‘2011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3일 오전 10시부터 남구 용연동 SK FCC 공장 일원에서 대테러․화재 등 인적재난 대응 현장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박맹우 시장, 김두겸 남구청장, 지역국회의원 등 주요내빈과 유관기관(소방서, 경찰서, 육군 제7765부대, 한국전력, 도시가스, 병원, 자율방재단, 해병전우회)등 300여명이 참여해 테러에 의한 공장폭발 및 화재를 대비한 대응과 복구훈련이 실시됐다.

공장내 테러범이 침투해 인질극 발생 및 화확폭발물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시작으로 인명구조, 구조진압, 피해복구, 오염통제 등 단계별로 민․관․군 모두 일사분란하게 대응해 실제 훈련에 준하는 강도 높은 훈련이 진행됐다.

이로써 대규모 재난이 발생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재해에 민·관·군의 공조체계 확보 등을 점검하고 재난관리시스템의 작동 실태를 확인 할 수 있었다.

또, 실제상황처럼 펼쳐진 훈련을 지켜보던 주민들도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켰다.

김두겸 남구청장은 “훈련시 땀 한방울이 실제 상황시에는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보호할 수 있는 것이라”하고“이번 훈련이 일상생활에서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응급 대처 능력을 배양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