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저소득층의 교육기회 불균등으로 인한 교육격차 해소와 사교육비 경감을 통한 가계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대학생 15명의 멘토와 저소득층 15명의 멘티로 구성된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대학생 멘토링 사업에 나섰다.

이번 멘토링 사업은 4월 8일부터 12월 31일까지(9개월간) 실시할 예정이며, 대학생 멘토가 주1회 2시간씩 저소득층 자녀를 개별로 방문하여 저소득층 자녀의 학습유형을 파악하고 부진한 학습과목의 지도와 가정과 학교생활 관련 고충상담 및 인성을 지도한다.

지원내용으로는 학습지도비 주1회 1시간당 2만원 월16만원, 교통비 월3만원, 문화체험활동비 팀별 월1회 4만원, 교재구입비 년1회 4만원으로 월평균 23만원정도 멘토 실비로 지원된다.

멘토링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멘토와 멘티를 1:1 같은 성(性)으로 결연해 영화, 전시회, 공연관람, 유적지 탐방, 독서토론 등 문화체험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멘토링 활동 시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 멘토, 멘티 모두에 상해 보험도 가입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멘토링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자녀들의 학력증진과 건전한 인성함양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 며 앞으로 좀 더 많은 멘토와 멘티가 참여하여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