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보건소는 봄철 위생해충의 번식으로 인한 주민 불편 해소와 전국단위 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1일부터 조기 방역활동에 나선다.

이를 위해 양산시보건소는 지난 8일까지 방역약품 구입과 소독장비 수리 등 정비를 마치고, 11일부터 방역소독반 8개반 14명을 편성하여 4월말까지 물금 워터파크 및 새들천, 다방천, 북부천 등 지난 해 방역민원발생 다발지역에 대한 예찰활동과 함께 차량 및 오토바이 등을 이용한 분무․연막소독을 실시하고, 오는 15일 개막식을 갖는 제30회 전국농아인축구대회와 5월에 있을 제40회 전국소년체전 개최 경기장과 선수․임원 숙소 주변을 집중 소독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방역활동이 실시되는 5월에서 10월까지는 읍․면 자체 방역팀과 합동으로 모기 없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총력 방역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양산시보건소 관계자는 방역차가 들어 갈 수 없는 주택가 안쪽과 양산천 등 산책로 인근까지 3륜 오토바이 등을 이용한 방역활동을 전개하여 위생해충으로 인한 주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며, 모기 등 위생해충의 원천적인 박멸을 위한 친환경적 방제법인 유충구제사업에도 계속 추진하여 오는 여름은 어느 해와 달리 시민들이 모기 등 매개로 인한 감염병 걱정 없이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