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보건소는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성교육 및 에이즈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5일 남구보건소에 따르면 최근들어 사회적으로 청소년들의 성폭력문제가 심각해지고 있고, 우리나라 에이즈신규감염경로 98.5%가 성접촉으로 인한 감염임을 감안할 때 성적 호기심이 왕성한 이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성가치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교육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교육은 울산공업고등학교 외 6개교 7,416명을 대상으로 대한에이즈예방협회울산경남지회 송기용 강사를 초빙해 ‘성 폭력없는 학교 우리가 만들어 간다’, ‘안전한 성! 당당한 성! STOP AIDS’라는 주제로 성교육 및 에이즈 예방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 내용은 우리나라 성폭력 범죄발생의 현황, 성희롱과 성폭력의 이해, 청소년의 성 매매와 성 학대의 사례 및 사전 대처법 및 에이즈의 감염경로, 에이즈 예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사회적으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성폭력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할 수 있음은 물론 청소년기의 올바른 성가치관 형성으로 건전한 성문화 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