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는 오는 4월부터 올해 구정운영의 화두인 ‘공감과 소통’을 위해 주민생활과 밀접한 현장을 탐방하는 밀착행정을 펼친다.

배덕광 구청장은 일주일에 두 번씩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아침시간대를 이용해 직접 지역의 골목길을 걸으며 주민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고, 다양한 의견을 듣는 눈높이 행정을 실천한다. 배 구청장은 담당팀장 1명만 기록자로 동행시켜 조용히 골목길 탐방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사항을 찾아내고, 추진 중인 각종 정책에 대한 지역의 생생한 소리를 들어 구정 운영에 반영한다.

오는 4월 7일 첫 방문지인 반송지역에서 해빙기를 맞아 각종 시설물의 안전상태 점검에 나서고, 여름철에는 자연재해 대비태세와 주요 관광지의 운영실태를 살펴볼 예정이다.

골목길 탐방은 관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시기별․지역별로 이슈가 되는 현장 위주로 찾아가 문제점을 발굴한다.

탐방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은 사안별로 관리카드를 만들어 해결될 때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배덕광 구청장은 “골목길 탐방을 통해 각종 행정제도, 시책, 공공시설이 실제 주민들의 생활 속에 불편함은 없는지 살펴보고, 특히 서민생활에 불편을 끼치는 제도나 무질서 사례를 발굴해 개선함으로써 주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공감과 소통의 구정을 실현하겠다.”라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