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창원시 전부서 직원들이 ‘사회적 기업’ 발굴에 팔을 걷고 나섰다.

시는 지난 4일 발표한 2014년까지 사회적 기업 100개 육성, 1000명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원형 사회적 기업 육성종합 로드맵’에 따라 29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전 부서 110명을 대상으로 1부서 1 사회적 기업 소양교육과 2011년 사회적 기업 당면사항 전달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사회적 기업 정책연구센터 이재현 센터장이 강사로 나서 사회적 기업 개념 및 발굴사례를 중심으로 특강을 실시했고, 질의응답시간을 통해 그동안 궁금했던 사항이나 사회적 기업 설립을 위한 조건 등에 대해 직원들의 이해를 돕기도 했다.

앞으로 시는 상반기 중으로 특강 중에 소개된 사회적 기업 발굴 사례중심으로 ‘부서별 사회적 기업 발굴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당장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 가능한 ▲자전거 제작소 설립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사업 ▲실버 EM 공동체 사업 ▲행복한 일터 ▲행복나르미 택배사업 등 20개 사업에 대해서는 인증 조건 등 컨설팅을 통해 중점적으로 창원시 실정에 맞는 맞춤형 사회적 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하반기에서는 부서별 사회적 기업 발굴 기여도, 부서별 구매목표제 등을 통해 사회적 기업 제품 구매에 앞장선 부서에 대해서는 시상할 계획이다.

창원시 김원규 일자리창출과장은 “시가 사회적 기업 시범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전 부서 직원들이 팔을 걷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