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태양광발전시스템 설치 기준을 마련해 보급에 나섰다.

경남도는 최근 저탄소 녹색성장과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힘입어 그린 홈, 태양광 주택, 태양광 발전시설 등의 설치가 늘어남에 따라 기존의 건축물이나 자연경관과의 조화를 이루는 시설이 될 수 있도록 그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기존 건축물에 설치할 경우에는 건축물의 전면과 지붕의 경사각을 이용한 설치 또는 건축물 높이의 황금비이하 범위 내 설치하도록 했다.

또, 신축 건물의 경우에는 건물일체형(BIPV), 추적식, 고정식의 방식 중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경제적이고 경관적인 면을 분석·고려해서 설치하도록 했다.

특히, 산지·농지 전용을 받아 설치할 경우에는 전용으로 인해 발생된 절개지와 옹벽 등에 차폐식수 계획을 반영토록 했다.

경남도는 이와 같은 설치기준을 관계부서 및 일선 시군에 전달하고, 시설 설치 계획부터 철저히 반영하도록 했다.

한편, 경남도는 앞으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추진 및 태양광발전시스템 설치를 위한 각종 인·허가 시 기존건축물과 자연경관과의 조화 등에 대한 사전검토가 충분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