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중구청은 4월부터 매월 25일 지급하는 기초노령연금액을 인상해 지급한다.

기초노령연금액은 노인단독수급자의 경우 90,000원에서 91,200원으로, 부부공동수급자의 경우 144,000원에서 145,900원으로 각각 1,200원과 1,900원이 인상됐다.

기초노령연금 신청대상자는 만 65세 이상 노인으로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 국민연금공단 지사에 연중 신청ㆍ접수 가능하다.

신청자의 소득 및 재산을 평가해 배우자가 없는 가구는 월 소득인정액이 74만원 이하, 부부가구는 118만4천원 이하인 경우에 연금을 받을 수 있다.

중구지역 기초노령연금 수급자수는 12,636명으로 전체 노인인구의 71%가 연금을 수급하고 있다.

중구청 관계자는 후손의 양육과 국가 및 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하여 온 점을 고려해 연금을 지급, 노인의 생활안정을 지원하고 복지를 증진함을 목적으로 출발한 기초노령연금의 취지를 밝히며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신청을 당부했다.

한편 기초노령연금은 교통수당, 장수수당, 경로연금 등 노인을 대상으로 지급하던 모든 급여를 하나의 연금으로 일원화한 제도로 2008년 1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