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창조도시본부는 2011년도 행복마을만들기 사업 공모 최종 심사를 통해

동래구 ‘낙민동 기차길옆 유쾌한 행복마을’ 등 총 11개 마을을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장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행복만들기 사업은 지난해에는 35억원의 예산으로 서부산권에 4개 마을의 시범 사업으로 시행 하였는데, 올해는 운영과 내용을 보완하여 56억원으로 사업비를 늘려 시행한다.

2011년도 행복만들기 사업 선정은 구․군별로 신청한(각 1개 마을) 13개 마을을 대상으로 전문가와 대학교수를 포함한 7명의 평가위원이 △마을낙후도 △마을만들기 추진여건의 적합성 △행정 전담조직 및 추진의지 △지역주민의 참여와 협조 △기본구상의 실현 가능성 △파급효과 등에 대해 서면평가(3.8) → 현장평가(3.15～3.16) → 발표평가(3.18)의 3단계에 걸쳐 평가를 하였다. 3월 23일 대학교수 등 별도로 구성된 최종선정위원회에서 평가단의 평가결과를 토대로 지역적, 사회․경제적 효과 및 정책의 실효성 등을 종합심사하여 11개 마을을 행복만들기 사업장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 선정에서 3개의 유형을 도출하였는데 마을여건과 사업계획이 우수한 마을, 공동체가 성숙하여 거점 시설이 필요한 마을, 그리고 사업 계획이 우수하나 공동체가 성숙하지 않은 마을로 구분하고 유형에 따라 2～8억 원의 사업비를 차등 지원하게 되며, 주민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교육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행복마을만들기 사업이란 도시정비구역이 아닌 주거취약마을을 대상으로 전면철거에 의한 기존의 재개발, 재건축 방식이 아닌 동네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그 지역 주민들이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동네로 만들고자 물리적 재생과 함께 사회․경제적 재생을 통합한 마을단위 재생사업이다.

부산시 정완식 창조도시기획과장은 “이번 선정 과정에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 열기가 매우높은 만큼 주민주도의 마을 가꾸기 사업인 행복마을만들기 사업을 앞으로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11년 행복마을만들기 선정 현황

연번	구 분	마 을 명	신청 위치	비고
1	동래구	낙민동 기차길옆 유괘한 행복마을	낙민동 20-23 일원
2	남구	우암동 양달 행복마을	우암1동 13,16통 일원
3	해운대구	재반 무지개 행복마을	반여2동 22통, 재송2동 26,37～39통 일원
4	서구	초장동 다문화 한가족 행복마을	초장동 6,10,11통 일원
5	부산진구	개금2동 1․3세대가 함께하는 행복마을	개금2동 1,3,4통 일원
6	사하구	신평동 모래톱 행복마을	신평2동 9통 일원
7	사상구	주례동 온골 행복마을	주례1동 1,4통 일원
8	동구	좌천동 고지대 행복마을	좌천1동 745-2번지 일원
9	영도구	동삼주공1단지 행복마을	동삼3동 1121번지 주공1단지
10	북구	덕천동 철쭉 행복마을	덕천3동 3,16통 일원
11	금정구	선두구동 행복마을	선두구동 1～4통 일원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