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지진과 원전 사고에 따른 국내원전 안전 및 환경방사능 영향에 대한 현한 브리핑이 2011년 3월 18일(금) 오후 5시 고리원자력본부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현안브리핑에는 한나라당 안경률 국회의원, 김정훈 국회의원, 김세연 국회의원, 오규석 기장군수, 김종신 한국수력원자력㈜ 사장과 정영익 고리원전본부장, 김수근 시의원, 박인대 시의원, 권영대 시의원, 정종복 군의장, 김대군 부의장, 김정우 군의원, 백영희 군의원, 박홍복 군의원, 정동만 군의원, 김쌍우 군의원, 최준식 구의원, 정성철 구의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어 정영익 고리원전본부장은 "국내원전(PWR)은 일본원전(BWR)과 달리 원자로와 증기발생기가 분리되어 있고, 원자로 열을 터빈에 간접공급을 한다. 냉각수가 폐쇄회로로 되어 있어 사고시 연료온도가 천천히 상승하며, 사고대처 시간이 충분하며, 중력에 의해 작동하고, 수소재결합기, 점화기에는 특히 고리원전 1호기에는 전원이 필요없는 피동형 수소제거기이며, 자연순환 노심냉각기능이 있다.

또한 자체 비상전원으로 비상디젤발전기 2대, 대체디젤발전기 1대를 갖추고 있어 안전성이 보장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요오드보유에 대하여 기장군과 울주군에 총 60만정, 원전 5만정이 보유하고 있다고 하며 유효기간은 10년이라고 했다.

이어 김종신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고리원전은 높이가 5.5미터이며, 이는 주변 쓰나미의 영향력은 미미하고, 다만 태풍의 파고가 2.5미터정도가 되고 있으며, 또한 고리, 월성, 영광, 울진원전은 내진설계값이 6.5규모이어서 원전시설에 대하여 안심해도 된다"고 밝혔다.

한편, 김정훈 국회의원은 "일본원전의 방사능수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하에서 바람방향 등의 측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으며, 또한 김세연 국회의원은 "일본원전사례를 참조하여 우리나라에서도 만반의 준비"를 당부했다.

이어 안경률 국회의원은 "지진감시장비의 적정한 위치가 필요하며, 특히 주민방재훈련의 내실화를 위하여 대피시설의 현대화와 원전대피훈련의 매뉴얼 대 국민홍보와 훈련숙련(지)방법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리고 오규석 기장군수는 "요오드 성분이 있고 방사능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고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되는 지역 특산물 기장 미역 1t(1억원 상당)을 자매결연한 지바시와 대사관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또한 공정석 기장소방서장은 "고리원전 인근지역에 소방센터의 설치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일본원전 사고 사례에서 보듯이 고압살수소방차량의 준비 또한 필요하다"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