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은 오는 11월까지 ‘야음상가시장’을 대상으로 ‘2011년 전통시장 안전관리사업’을 추진한다.

울산 남구는 그동안 전통시장 위생관리 시범사업을 바탕으로 지난해 울산번개시장에 이어 올해는 야음상가시장이 최종 선정됐으며 이번 안전관리 사업은 식품안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전통시장의 위생 실태를 개선하기 위해 실시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장번영회, 남구 음식업지부, 소비자단체가 실무협의회를 구성하여 운영되며, 표준조사표에 의해 총 3회에 걸쳐 야음상가시장내 식품취급업소 50개소를 대상으로 업종별 4개 점검항목과 29개 세부항목을 지도․조사하고, 지도점검 결과를 업체에 배부하여 경각심을 고취함과 아울러 위생수준 향상을 목표로 11월까지 연중 추진된다.

또한 업소의 위생수준을 파악하기 위하여 종사자 손에 대한 미생물 간이 킷트 검사로 시각적 교육을 실시하고 판매식품에 대한 모니터링 수거 검사를 실시한 후 미흡한 부분에 대하여 집중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재래시장 위생관리 시범사업 추진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품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지금까지 단속 위주의 위생관리에서 벗어나 계몽․교육위주 행정으로 업무의 방향이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17일에는 상가번영회, 음식업지부, 소비자감시원등으로 구성된 ‘야음상가시장 협의체’를 열어 상인들의 애로사항 청취와 지원물품 수요조사를 실시한바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