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완주 전북도지사가 2012년 국가예산확보를 위한 한 박자 빠른 발품팔이에 나섰다.
김 지사는 16일 오전 서울투자유치사무소에서 각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국가예산확보 활동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예산확보를 위한 대응전략마련 담금질에 돌입했다.
전북도는 이날 보고회에서 ‘12년 국가예산확보 목표를 당초 5조4000억원에서 5조5000억 원으로 1000억원 상향조정하고 김 지사를 필두로 행정부지사와 각 실·국장이 현안별로 역할을 각각 분담, 부처방문활동을 전방위로 전개하기로 했다.
도는 정부의 세수 부족에 따른 긴축예산 편성 지침에 따라 신규사업에 대한 예산 반영이 매우 어려워진 점을 고려, 상향목표를 1000억원으로 현실화했다.
특히 도는 올해 무엇보다 각 사업부처와 기재부, 국회 등을 대상으로촘촘한 국가예산확보 활동을 펼치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올해 국가예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신규사업 206건(6526억원)과 계속사업 327건(5조7961억원)을 포함, 총 533건에 6조4487억원의 사업을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국가예산 확보대상 주요사업으로는 신규사업으로 전략산업분야에서 수출전략형 미래그린상용차 부품 연구개발사업과 식물생산 로봇기술 상용화사업, 정밀 수처리용 고기능성 나노 활성 기공소재 개발, 식물공장 융·복합 맞춤형 식물소재 산업화지원, 프린팅기반의 OLED조명사업화 기술개발 등이다.
새만금환경환경녹지분야 신규사업으로는 명품복합도시 기본 및 실시설계 추진, 새만금 수질개선 제2단계사업, 가연성폐기물 에너지화사업 등이다.
건설교통분야 신규사업에는 무주-설천1, 무주-설천2 도로확포장을 비롯해 서수-평장간 국대도건설, 지방하천사업 등이다.
농수산식품분야 신규사업으로는 미생물가치평가센터구축, 세계프리미엄 갯벌 생태지구 조성, 광역친환경 농업단지 유치, 축산시설 현대화(구제역 관련) 등이다.
문화체육관광분야 신규사업은 익산 고도보존 육성사업, 한옥경관기반 공연콘텐츠개발, 섬진강 소리문화 체험마을 조성 등이다.
일자리민생분야에서는 사회적기업 협동화단지 설립과 현장 맞춤형 봉제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신규사업에 포함시켰다.
김완주 도지사는 이날 보고회를 통해 “정부의 국가예산순기에 맞춰 국가예산확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야 한다”며 “올해는 특히 국가예산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모든 간부들이 예년에 비해 노력을 더욱 해 나가야 할 것이다”라고 강력히 주문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