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에 따르면 울산그린스타트 네트워크는 3월 17일 오후2시 병영 삼일아파트에서 ‘백열등 퇴치운동 발대식 및 고효율 조명기기 전달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장만석 경제부시장, 이수식 그린스타트네트워크 공동대표, 입주민, 부녀회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열등 퇴치운동 경과보고 △고효율 조명기기 전달식 △온실가스 줄이기 협약식 등으로 진행된다.

울산그린스타트네트워크는 이 날 백열등(30W, 60W)을 형광등으로 교체하기 위해 고효율 조명기기(11W) 5000개를 전달한다.

이에 따라 병영삼일아파트 입주민은 아파트에서 진행한 물 절약(10%), 에너지절약(5%), 승용차이용 자제하기(5%) 등을 통해 자발적으로 감축된 ‘온실가스 감축분’을 울산그린스타트 네트워크에 기부함을 주요 내용으로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협약’을 체결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백열등을 ‘고효율등’으로 교체함으로써 전기절약은 물론 온실가스 배출 감소, 탄소포인트 적립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시민 스스로 백열등을 고효율등으로 교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 그린스타트 네트워크’는 장만석 경제부시장, 이수식 푸른울산21환경위원장을 공동 위원장으로 행정, 기업, 시민단체 대표 등 34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온실가스 줄이기 범국민 생활실천 운동인 그린스타트 범시민운동(C·G-10)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