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공장장 등 전문경력인사의 경험과 노하우를 지역산업발전에 활용하기 위한 전문경력인사지원센터(NCN)의 2010년 성과발표회가 마련된다.

울산시는 3월 17일 오전11시 롯데호텔에서 박맹우 울산시장, 주봉현 명예부시장, 박종훈 회장 등 NCN 전문위원, 수혜 중소기업체 대표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0년 전문경력인사지원센터 성과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날 성과발표회는 △2010년도 사업성과 및 2011년도 추진계획 설명(울산TP 정밀화학사업단) △전문경력인사 DB구축·시연 및 기업체의 전문경력인사 활용 수요조사 연구결과 발표(울산발전연구원 인적자원개발지원센터) △지역 중소기업 애로기술종합컨설팅 제공 사업에 대한 성과 발표(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부울경지원) 등으로 진행된다.

발표자료에 따르면 전문경력인사지원센터는 2009년 10월 개소한 이래 울산석유화학로드맵(RUPI), 울산기술네트워크사업(ULTRA), 부생수소네트워크구축사업, 녹색경영서비스 사업(GMS), 그린화학생태망구축사업 등 지역 R&D 과제에 참여하고 있다.

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의 최신과학기술정보와 NCN 전문위원의 현장 기술 노하우를 접목하여 지역 중소기업 36개 업체의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종합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에이스엔이(주)는 이러한 지원을 계기로 정부지원 R&D과제에 선정되어 ‘자동차 내장재용 올리고머형 인산에스테르계 난연제 개발’에 2년간 5억원의 지원을 받았으며,

선경워텍(주)은 맞춤형 기술세미나를 통해 ‘코스틱 폐수’관련 국내 대기업 및 선진국의 기술 소개를 받고 적용을 검토하고 있는 등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 요양시장 및 베트남 화학부청장 방문 시 지역 화학업체 방문을 주선하여 울산의 화학산업을 널리 홍보했으며, 울산대학교 기업 CEO 특별강연을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에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중소기업 기술컨설팅 제공사업, 지역 주력산업 정책참여 및 R&D과제 발굴, 화학산업 홍보 및 과학기술문화 확산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베이비붐 세대가 퇴직하는 2014년부터 다수의 전문경력인사들이 산업현장에서 다시 지역산업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초를 마련했다.”며 “올해부터는 NCN 전문위원이 지역중소기업을 1:1 책임 멘토링하여 중소기업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컨설팅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문경력인사지원센터(NCN)에는 전직 공장장 등 58명이 참여, 활동하고 있다.

※ NCN : New Challenge Network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