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전국 최초로 지역신문의 경쟁력 강화와 건전한 발전을 위한 사업 경비를 지원한다.

경남도는 경비 지원에 앞서 「경상남도 지역신문 발전지원 조례」에 근거해 지역신문발전사업 우선지원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한 심사 기준 및 일정을 지난 11일 공고했다.

우선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향후 사업별 공모·경쟁에서 우선적으로 도비를 지원받게 된다.

신청대상은 경상남도에 등록된 일간신문·주간신문·인터넷신문으로써 ▲1년 이상 정상 발행 ▲광고 비중 50% 이하 등의 필수 지원 조건 ▲편집 자율권 보장 ▲4대 보험 가입 등의 우선 지원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신청 및 처리절차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5일간) 신청서를 접수하면, 28일부터 4월 1일까지 서류심사 한 뒤, 4월 초에 현장 실사를 거쳐 중순경에 지원대상을 발표하게 된다.

공고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경상남도 홈페이지(http://gsnd.net) 새소식란 을 통해 알 수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신청인에게는 신의성실·자료보존·협정이행·과실책임·허위신청금지 의무를 부여하고 있으므로 자료제출 시 신청인의 의무를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역신문발전을 위한 도비지원 근거와 범위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전국 최초로 「경상남도 지역신문 발전지원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