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에서 주관하는 2010년도 도로정비 평가에서 경남도가 전국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010년 추계 도로정비 평가 결과 지방도 부문에서 경남도가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오는 16(수)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최우수기관 우승기 및 기관표창(포상금 2백만원)과 대통령 표창(생태하천과 유기재)을 수여 받는다.

경남도는 지난해 국도를 비롯한 지방도, 시·군도 추계 도로정비를 추진한 결과 경남을 찾는 관광객 및 도로 이용자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한 것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아 지방도 부문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9월 27일부터 10월 29일까지 도내 국도 200㎞를 비롯해 지방도 2,129㎞, 시·군도 5,803㎞에 대해 포장도 및 교량·구조물정비, 배수로정비, 차선도색, 노견정비, 안전시설 등을 정비한 공로이다.

특히, 지난해 10월 열린 제91회 전국체전 개최에 대비해 18개 시·군 91개 성화봉송로 673㎞를 지속적으로 정비, 깨끗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해 경남을 찾은 선수단 및 방문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추계 도로정비는 매년 여름철 호우 등으로 파손되거나 기능이 저하된 시설물 정비, 겨울철 강설에 대비해 제설자재 및 장비 점검, 교통사고 위험요인 사전 제거 등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함은 물론, 도로 이용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는 도로정비 사업이다.

한편, 경남도 관계자는 “경남도가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것은 도 및 시군이 유기적인 협조 하에 얻은 큰 성과로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 최우수에 빛나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연초부터 시군의 협력을 얻어 각종 도로 시설물에 대한 정비·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