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 14. 17:00 방콕시청, 「부산-방콕 우호협력도시 체결 의향서」조인식

◈ 3. 14. 08:00 태국 아피싯 웨차치와 태국총리 예방

◈ 3. 14. 10:00 태국 문화부 방문붖

◈ 3. 14. 12:00 태국 아피락 코시요딘 하원의원(태-한 친선협회 회장) 간담

허남식 부산시장은 3월 14일(월) 오후 5시(한국시간 오후 7시) 방콕시청에서 수쿰판 버리팟(Sukhumbhand Paribatra) 방콕시장과 '우호협력도시 체결 의향서 조인식'을 가졌다. 조인식에서 부산시측은 부산시장을 비롯한 대표단 및 주태국대사(정해문)이, 방콕시측은 방콕시장, 방콕부시장(2명), 시자문위원장 등 주요 간부들이 참석했다.

우호협력체결 의향서에 따르면 "양도시는 시민들간 상호 협력뿐만 아니라 관광,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다양한 교류를 통해 향후 우호협력도시를 체결하고 양도시의 우호관계를 지속해 나갈 것을 합의한다"고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허남식 부산시장은 "방콕은 동남아의 세계적인 관광 컨벤션 중심도시이고 부산은 동북아 항만물류 및 관광컨벤션 중심도시이므로 양도시가 협력하고 상호교류를 확대하면 반드시 상호 윈윈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아울러 이번 의향서 체결을 기회로 더욱 활발한 교류를 통해 자매도시로 이어지길 희망하며 그렇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하였다.

이어 수쿰판 버리팟 방콕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제적으로 매우 발전하고 있는 부산시와의 오늘 우호협력도시 체결 의향서 조인식은 방콕시장으로서는 매우 영광스러운 순간이며, 앞으로 내실있는 협력 교류를 통해 빠른시간 내 우호협력도시 체결을 기대하며 더 나아가 자매도시로 이어지길 강력히 희망한다"고 하였다.

이어, 과거의 궁전이었던 수언빡갓 박물관에서의 만찬에서 허남식 부산시장은 수쿰판 버리팟 방콕시장의 부산시 방문을 정식 요청하고 이에 방콕시장은 금년 중 부산을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앞으로 부산시는 방콕의 경쟁력인 의료관광, 영화․영상, 컨벤션 부분에 역점을 두고 교류할 것이며, 가까운 시기에 부산에서 양 시장이 다시 만나 '우호협력도시'체결을 할 예정임을 밝혔다. 이에 따라 태국 방콕시는 중국 선전((深圳), 텐진(天津), 충칭(重慶)과 일본 오사카에 이어 부산과의 5번째 우호협력도시가 된다.

한편 부산시 방콕방문단 일행은 당일 오전 10시에 태국 문화부를 방문하여 양시의 영화제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하였으며, 향후 태국의 국제영화제를 파타야에서 개최될 시 부산 영화관계자가 참가하기로 하고 부산국제영화제에도 계속해서 태국이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어진 아피락 코사요딘 태국하원(태-한 친선협회 회장)과의 오찬에서 영화 등 태국과 부산시와의 민간교류를 더욱더 활성화 시키기로 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