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가 운영하는 ‘OK생활민원기동대’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명물이 되고 있다.

14일 남구청은 구민들의 생활속에서 발생하는 각종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ok생활민원기동대’가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월과 2월 ‘ok생활민원기동대’ 시범기간을 거쳐 본격적으로 운영한 3월부터 하루 평균 20여건의 민원신청이 쇄도하고 있으며, 11일 현재 가사도움 서비스 231건, 공공시설물 민원 152건 등 총 383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또한 이미 처리된 사항에 대해서도 사후 순찰을 실시해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일에는 야음동에 수돗물이 나오지 않는 독거노인 김 모 할머니 댁을 방문해 노후된 수도관을 전면교체 시공하는 등 생활이 어려운 세대의 불편사항은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 해결해주고 있다.

박희석 OK생활민원팀장은 “앞으로 주민들이 더 실용적으로 이용 할 수 있도록 ‘OK생활민원 기동대’의 역할과 기능을 점진적으로 보강해서 단순한 민원처리에 머물지 않고 만족을 넘어 감동의 현장행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관계자는 “일부 주민들 중 가사도움 서비스 대상분야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주택 개․보수, 실내 인테리어, 벽면․담장 균열 등의 공사규모까지 신청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남구 관내 12만 세대가 넘는 서비스 대상을 감안할 때 일반가정에까지 장시간 소요되는 공사를 처리하기에는 운영상에 여러가지 애로사항있으니 막무가내식 공사는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