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김동선)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송종호)은 갈수록 심화되어 가는 수출중소기업의 인력난을 완화하고 청년 미취업자에 대한 취업 알선을 위하여 “중소기업 해외인턴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 1차 모집(3.9 마감) : 해외인턴 182명 신청, 참여기업 59개사 신청

해외인턴 사업은 영어나 현지 언어로 소통이 가능하고 자질이 우수한 대학(전문대 포함)재학생이나 졸업 후 3년 이내 청년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 무역실무나 비즈니스 기본 예절 등 해외 근무에 꼭 필요한 교육과정을 이수토록 하여,

- 수출중소기업의 해외현지법인이나 OKTA(세계한인무역협회, 약 9,000개 회원사), INKE(세계한인벤처네트워크, 약 900개 회원사), 해외민간네트워크 등 우수한 해외 교포기업에 파견을 보내 글로벌인재로 양성하고 취업과 연계시키는 사업이다.

글로벌 마케팅 분야에 취업을 원하는 청년 미취업자들의 경우 정규 취업전 마땅히 실무경험을 축적할 수 있는 경험의 기회가 거의 없었다.

또한 중소기업 현장에서는 상시 수출 전문 인력 부재로 해외시장개척 활동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현실을 감안 할 때 환율상승과 원자재 급등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시장 개척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외인턴 사업에 참여하는 인턴들에 대해서는 항공료와 비자발급비용, 현지 체제비 등을 전액 지원하며, 최장 6개월간 해외 현지에서 근무하면서 실무능력을 배양하게 된다.

* 체재비의 경우, 파견지역에 따라 차등 지원할 계획이며,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등급별 체재비의 20% 범위내에서 상향 조정

한편, 베트남, 태국, 멕시코 등 신흥 시장에 이미 진출한 수출중소기업과 교포기업에서 글로벌 인재를 발굴하려는 상담문의도 하루 평균 10여건을 넘어서고 있는 등 글로벌 인재발굴을 위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청년인턴 수용을 희망하는 수출기업․교포기업과 해외인턴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생들은 오는 3월 17일까지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 홈페이지 : www.exportcenter.go.kr/중소기업해외인턴사업

이번 2차 모집기간에 해외인턴은 70명 모집·마감할 예정이며, 수출기업도 추가신청이 가능하다. 최종 선발된 인턴 후보자와 참여기업간 채용상담회가 오는 4월 1일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산지역본부 박효철팀장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중소기업이라면 최소의 부담으로 전문 인력을 채용할 수 있는 기회이므로 지역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바란다.”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