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14일 관내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시내버스 운수업체 대표 및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에 대한 친절서비스 개선을 위한 약속헌장 선포식 및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통합시 출범과 함께 대중교통 이용객의 친절서비스에 대한 획기적인 개선이 요구돼 4개 조문에 대한 헌장조문을 제정, 선포식 및 실천결의대회를 개최해 대중교통 이용객에 대한 친절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운수종사자의 친절마인드를 배양할 예정이다.

박석주 운전기사 대표(마인버스 소속 기사)가 박완수 시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참가 기사들과 함께 고객만족 실천 약속헌장을 읽으며 친절서비스를 다짐하고 있다.

약속헌장의 주요내용으로는

1. 우리는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친절 공손한 자세로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2. 시내버스를 이용하시는 시민들을 나의 가족과 같이 생각하고 안전하고 친절하게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3. 우리는 성실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업무에 임하며 고객의 의견을 소중히 듣고 개선하겠습니다.

4. 우리는 잘못된 서비스로 인한 고객의 불편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토록 하고 재발 방지에 적극 노력토록 하겠습니다.

이날 헌장선포식은 시정홍보 동영상 상영과 박완수 시장의 운수종사자에 대한 당부말씀, 그리고 전문 친절강사를 초빙한 친절교육과 대중교통과 교통개선팀장의 대중교통 시책설명 및 법규준수에 대한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시는 또 운수종사자 고객만족(CS) 실천 서비스 매뉴얼을 제작해 업체 자체의 소양교육 교재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시내버스에 상시 비치해 숙지하도록 할 예정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오는 21일에도 운수종사자의 법규준수 및 친절서비스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며 “앞으로 연2회 서비스 평가제도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객에 대한 친절도 점검 및 차내 청결상태 등에 대해 수시로 점검하고, 평가결과에 대한 상위3개 업체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서비스평가 결과가 하위권인 업체에 대해서는 과징금, 과태료 부과 및 재정지원금을 삭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