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말 구제역이 양산시에 발생함에 따라 구제역 매몰지 주변 마을상수도 수질에 대한 우려가 있어 양산시에서는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마을상수도의 수질검사를 강화하고 매몰지 주변 9개마을(내송, 외석, 내석, 상삼, 좌삼, 신전, 반회, 삼계, 삼감)에 대해 급수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최근 매몰지 주변 지하수 17개소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 이상이 없었으며, 마을상수도 수질검사는 분기에 1회, 연4회 실시하고 있으나 마을상수도 수질에 대한 주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월 1회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수질 오염 징후가 나타날 경우 수시로 검사할 계획이다.

그리고 침출수로 인하여 마을상수도 수원이 오염될 경우 비상 급수차를 동원하여 수돗물을 우선 공급하고, 지방상수도 관로를 마을상수도 물탱크에 인입하여 지방상수도 수돗물을 비상 공급하는 방안을 마련하였다.

한편 양산시에서는 상북면 석계리 일원에 지방상수도 급수 신청이 있을 경우 신속한 지방상수도 수돗물 공급을 위하여 미급수 세대를 파악하고, 상수도 본관이 매설되지 않은 지역은 추가 매설을 추진 중에 있으며, 구제역 발생 인근 주민들의 먹는물 수질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양산시 관계자는 지방상수도가 설치되었거나 지방상수도 수돗물 공급 가능 매몰지 인근 마을주민들이 식수 및 생활용수로 사용하던 마을상수도, 개별 지하수를 깨끗하고 안전한 지방상수도로 전환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