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9일 상북 좌삼 농장에서 구제역이 최초 발생하여 잇달아 의심축 신고가 접수되어 최근까지 매몰처리를 하였으며, 지난달 2월 24일 동면지역에서는 설상가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였다.

시는 ‘10.11.29부터 방역대책본부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 및 상황실을 즉시 설치하여 비상 방역체제를 운영하였으며, 고속도로 및 주요 도로변 20개소에 이동통제초소를 설치하여 모든 통행차량에 대하여 소독을 실시하는 등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 확산방지 및 조기종식을 위하여 총력을 기울여 왔다.

한편, 동면지역 토종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함에 따라 산란계 집산지인 상북면에 조류인플루엔자 전파를 막기 위하여 발생지 인근 반경 10km 이내 가금류 5천여수에 대하여 자가소비 및 수매후 소각 처리하여 타지역 확산방지에 전력을 다했다.

이에 3월 7일 이후 구제역 추가 의심신고가 없으며 조류인플루엔자도 수매가 완료됨에 따라 향후 2주간이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 소멸을 가늠할수 있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막판 방역활동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 예방접종 완료 후 2주가 경과되면서 구제역이 진정국면에 들어서고 있고 조류인플루엔자 또한 발생지역 주변 인근 가금류 소각 처리로 확산 우려가 감소되었으나 축산농가는 마지막까지 방역에 대한 긴장을 늦추지 말고 농가 자체방역에 철저를 기하여 달라고 당부하였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