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오 북구청장은 9일 오전 10시 현대자동차에서 노사대표를 만나 오토밸리로 2공구 조기개설을 위한 공동 건의문 추진과 관련해 협조를 요청했다.

오토밸리로 조기 개설을 위해 북구지역 노사가 힘을 모은다.

북구청은 지역 숙원 사업인 오토밸리로 2공구 조기 개설을 위해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북구지역 기업체 대표 및 노조 대표가 참여하는 공동 건의문 채택을 추진중이라고 9일 밝혔다.

북구는 오토밸리로 2공구 개설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지역민뿐 아니라 기업체 노사까지 전 구민의 힘을 하나로 결집해, 오토밸리로 조기 개설을 정부에 촉구할 계획이다.

이번 건의문에는 현대자동차 노사를 비롯해 매곡, 달천, 중산산업단지 입주기업 및 금속노조, 한국노총 등 북구지역에 사업장을 둔 기업체 노사 대부분이 참여하게 된다.

이에 따라 북구는 윤종오 구청장이 이날 오전 10시 현대차 노사를 찾아 협조를 요청하는 등 이달 말까지 노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오는 4월초 공동 건의문 발표 및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북구청 관계자는 "산업물동량 및 인구 증가로 오토밸리로 2공구의 조기 개설이 시급하다"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만큼, 지역민뿐 아니라 지역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지역 노사의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