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중구청은 거주자우선주차제 배정을 받지 않고 타인 주차구역에 부정주차한 차량에 대해 강력하게 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중구청은 현재 9명의 홍보요원을 투입, 집중단속 사전예고와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오는 16일부터 이달 말까지 이면도로 주차질서 확립과 유료사용자의 불편 해소, 거주자우선주차제 정착을 위해 부정주차에 대한 무경고 집중단속 실시한다.

중구청은 올해부터 부정주차시 견인 조치하던 것을 폐지하는 대신 부정주차요금을 10,000원에서 30,000원으로 인상했다.

그러나 지속적인 홍보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부정주차로 인해 주차구역을 배정받은 정당한 사용자가 불편함을 겪고 있어 이를 해결하고자 단속을 실시하게 됐다.

또한 미배정구역의 무임사용이 근절되지 않아 유료 사용자와의 형평성 문제도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무경고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리고 도로를 개인 주차공간으로 활용하기 불법으로 폐타이어, 화분, 돌 등을 도로에 방치한 행위에 대해서도 단속 후 수거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거주자우선주차제 운영수입금과 부정주차 수입금은 연간 8억2천만원이며, 이 돈은 주택가 소규모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에 집중 투자되고 있다.

중구청은 소규모 공영주차장 사업으로 지금까지 27개소에 695면의 주차장을 조성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