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보건소가 울산강북교육지원청과 협력해 3월7일부터 동구지역 초등학교 16개교 학생을 대상으로 ‘학령기 아동 장애예방사업’을 실시한다.

동구보건소는 각 학교 일정에 맞춰 3월7일~3월11일 사이에 16개 초등학교를 차례로 방문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장애예방 UCC 교육자료를 방영할 계획이다.

동구보건소는 이번 교육을 통해 등록 장애인의 90%가 질병 및 사고로 인해 후천적으로 장애인이 되고 있는 실정을 소개해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음을 학생들에게 알리고, 새학기를 맞은 초등학생들이 등하교길 및 교내에서 안전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동구보건소는 학교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보건소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의 하나로 이번 교육을 추진했다.

동구보건소 관계자는 “학생들이 어린 나이에 장애를 입게 되면 장애인으로 살아가야 하는 기간이 길어지므로 이때가 장애예방의 중요한 시기”라며 “평소 간과하고 지나쳤던 기본적인 행동을 다시 되돌아보고 안전한 일상습관을 생활화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구보건소 재활사업팀은 앞으로도 학령기 아동뿐만 아니라 성인을 대상으로 질병예방을 통한 후천적 장애예방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