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이 음식물쓰레기 발생 절감을 위해 매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남은 음식물을 재활용 해 요리를 만들 수 있는 '그린 레시피'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매월 제공할 계획이다.

동구청은 3월7일 4쪽 분량의 '2011년 3월호 그린레시피'를 제작했으며 조만간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많은 동구 관내 공동주택 게시판이나 엘리베이터 등에 부착할 계획이다.

동구청이 발간한 3월호 '그린레시피'를 보면, '음식과 환경이야기' 코너를 통해 한끼 밥상이 차려지기까지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 에너지 소모량 등을 소개하고 있으며, 자투리 식재료로 만드는 '홈메이드 어묵'과 '누룽지 강정' 조리법을 소개해 가정에서 버려지는 음식물이 없도록 안내하고 있다.

동구청은 매월 이같은 인쇄물 형태의 '그린레시피'를 발간하는 한편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관련 내용을 모바일로도 볼 수 있도록 '비우면 행복해집니다'는 타이틀로 울산광역시 동구 빈그릇 희망운동 모바일 웹을 제작해 운영중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정부의 음식물쓰레기 감량정책이 기존의 '처리' 중심에서 '발생억제'로 바뀌고 있다"며 "예산 절감을 위해 모바일 웹을 직접 제작했으며 매월 관련 소식을 수시로 게재해 구민들이 손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