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웅상보건지소에서는 웅상 관내 경로당 이용 주민을 대상으로 심ㆍ뇌혈관 등 만성질환 예방 관리를 위하여 내혈압 내혈당알기 경로당 이동 운영을 3월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2009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5대 주요사망원인 중 심뇌혈관질환이 전국과 경상남도, 양산시 모두 2위, 3위로 암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심뇌혈관질환 사망률은 최근 10년간 2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사회 경제적 부담 역시 급증하는 추세이나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요인 관리수준은 미흡한 실정이다.

따라서 웅상보건지소에서는 심뇌혈관 등 만성질환 예방관리 및 환자 조기발견을 위하여 자신의 혈압ㆍ혈당ㆍ혈중지질 등 정기적인 측정을 실시하고, 또한 자신의 혈압 및 혈당을 앎으로써 자가 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환자로의 진행을 조기 차단시키기 위해 내혈압 내혈당 알기 이동운영을 시행한다.

삼호동 그린빌 아파트 경로당을 시작으로 3월 ~ 12월까지 매월 셋째주 목요일 (14시~16시) 10개소 경로당에서 실시되며 간호사, 물리치료사, 영양사가 직접 방문하여 건강기초검사, 간이치매사정검사, 만성질환예방을 위한 운동교육 및 우울증예방을 위한 웃음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보건소 맞춤형방문보건사업 및 치매사업과 연계하여 관리될 예정이다.

웅상보건지소 관계자는 “고령인구 및 만성질환자의 증가로 심ㆍ뇌혈관질환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만큼 더욱 전문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으로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자신의 혈압 및 혈당을 앎으로써 지역주민 스스로가 능동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