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학부모들은 최근 고등학교 학교배정에 대하여 항의성 민원이 많았다고 한다. 이는 당연히 예상된 민원이며, 그 민원이 부산시교육청과 기장군 학부모간의 갈등으로 비춰지고 있는 것이다.

기장군은 농어촌혜택이 이뤄지는 지역이기에, 대학진학시의 학생이 수혜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의 결과를 낳아 주민과 학부모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지역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동안 안경률 행정안전위원장과 최현돌 전임 군수, 김유환 시의원, 홍성률 시의원, 전직 군의원, 지역 교육관계자, 지역민, 학교 동창회의 노력으로 기숙사형 고등학교로 지정, 학생의 한층 업그레이드된 교육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현실은 기장군에 4개의 고등학교 있으며, 그 가운데 고등학교 입학전형이 학교장과 교육감의 전형으로 이뤄지는 데, 특히 학교장 중심의 전형 비율이 높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이는 결국 기장군 지역학생의 지역 고등학교로의 입학배정과 함께 지역학생에게 수혜가 돌아가지 않는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부산시 교육청과 부산시 의원, 학부모, 해당 지역 학교 관계자의 노력으로 현재 기장군 지역학생의 수혜적인 혜택의 비율이 상향조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그나마 다행한 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이는 부산시 가운데 기장군이 교육부문에 예산지원이 최고이고, 기장군 출신 학생이 더 많은 혜택을 받아야 된다는 상식적인 사항이 교육청과 학교 특수사정에 의해 입학배정의 불이익이발생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 학부모는 주장하고 있는 사항이 늦게나마 부산시교육청과 부산시의원, 학교관계자, 학부모 등의 노력으로 기장군 중학교 출신 학생에게 좀더 희망적인 고등학교 입학배정비율이 향상된 결정이 나오길 기대하여 본다.

글/안태준

언론인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