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구를 어떤 창조도시로 만들 것인가’에 대해 전국의 창조도시 전문가들과 사하구 공무원들의 진지한 토론이 오는 3월4일 오후 3시30분부터 밤 9시30분까지 장장 6시간에 걸쳐 당리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된다.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 주관으로 이날 열리는 ‘사하구 창조도시 아카데미’는 사하구를 재미있는 도시, 따뜻한 도시, 인간을 생각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한 성장동력과 창조인력을 발굴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살기 좋은 사하 만들기’ 기본계획과 실행계획이 수립된다.

부산대 동아대 경성대 교수를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전문위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 아트팩토리인다대포 대표 등 연구진 10명과 지역전문가로 이뤄진 사하구 창조도시 워킹그룹 30명, 공무원 10명이 참여하게 된다.

아카데미는 오후 3시30분 경성대 강동진 교수가 ‘사하구의 창조자원’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고, 오후 5시45분 이경훈 사하구청장과의 대화, 오후 7시 동서디지털방송 이태조 작가의 ‘사하구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의 특강이 이어진다.

총 10차로 진행되는 아카데미는 △4월7일 성남시 창조도시 컨셉에 비추어본 사하구 창조도시 사업 △4월28일 사하구의 창조적 관광산업 콘텐츠 △5월2일 창조사업으로서의 도시농장 △5월26일 일본 사례를 통해 본 사하구에 필요한 창조적 아이디어 △6월9일 사하구의 창조적 공간기획 운영방안 △8월25일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해 본 사하구 낙동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가능방안 △9월15일 사하구의 창조적 조경 전략 △10월6일 기호학적 관점에서 본 사하구의 도시브랜드 전략 △11월5일 사하구민들이 제안하는 창조도시 프로젝트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경훈 사하구청장은 “이번 아카데미 결과를 토대로 향후 10년간 살기 좋은 사하 만들기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100대 실행계획도 만들 계획”이라며 “분야별 전문가들의 자문으로 사하구를 한 단계 발전시키고 주민들의 마인드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