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청은 3일 3층 상황실에서 ‘온실가스 저감 종합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김두겸 남구청장 및 각 실․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발전연구원 연구책임 이상현 박사로부터 지난해 4월부터 10개월간 수립한 울산 남구의 온실가스 배출량 현황, 감축목표, 부문별 감축전략 등 보고를 청취한 뒤 정부 종합대책과 울산광역시 기후변화 대응 계획 등과 연계하여 남구 실정에 맞는 온실가스 저감 종합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구는 정부의 '2020년 온실가스 30% 감축' 목표에 부응하기 위해 자치단체에서 실질적인 감축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비(非)산업 분야 온실가스를 2020년 이산화탄소(CO₂) 배출전망치(BAU) 402만t CO₂보다 30% 줄이기로 하고 용역결과 발굴된 4개 분야 28개 사업을 강력히 실시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단기적으로는 비용대비 감축효과가 큰 녹색생활 실천, 대중교통 및 자전거이용 활성화 등 대시민 정책과 사업을 우선 시행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건축물 에너지 효율향상, 신재생에너지 보급, 그린카(전기자, 수소연료전지차, 하이브리드차 등)보급 확대, 도심옥상 녹화사업 등 녹색기술이 적용된 온실가스 저감정책 및 탄소흡수원 확충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