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이 구청 공무원들로 '동구비전 2022' 연구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동구청은 3월3일 오후 2시 동구청 2층 상황실에서 동구비전 2022 연구팀 위촉식을 겸한 첫 회의를 가졌다.

동구비전 2022 연구팀에는 종합실무기획단을 비롯해 행정 재정, 교육 문화, 복지 의료, 지역경제, 환경녹지, 도시공간 등 6개 분야 7개 팀 27명이 참여한다. 대부분 현장 실무에 밝은 6~7급 공무원들이다.

동구비전 2022 연구팀은 동구의 미래비전 실현을 위한 정책의 기초와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조직됐으며 동구를 방어권역, 화정권역, 전하권역, 남목권역 등 4개 생활권역과 주전해안권 등 1개 특별권역으로 설정해 권역별 전략과 특성화 시책을 수립하게 된다.

동구청은 대부분의 연구용역을 외부전문기관에 발주하던 것에서 벗어나 실제로 업무를 추진할 공무원으로 연구팀을 구성해 용역예산절감 효과와 함께 실효성 있는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동구비전 2022 연구팀을 구성했다.

동구청 관계자는 "분야별로 장기간 업무를 수행한 노하우와 현장성으로 전문기관에 뒤지지 않는 연구성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외부전문가 자문을 거쳐 전문성을 보강하고 선진지 견학, 세미나 등을 통해 구체적이면서도 실용가능한 계획으로 다듬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