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중동사태 등으로 두바이 유가가 배럴당 110불을 초과하는 등 고유가가 지속되어 에너지위기 단계가 관심단계(Blue)에서 주의(Yellow)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고유가를 극복할 수 있는 에너지절약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하기로 하였다.

이에따라 시는 그동안 추진해오던 승용차 요일제, 계단 복도등 불필요한 전등 및 중식ㆍ야간시간 전등 소등, 야간근무시 국소조명 등 공공기관 에너지절약과 민간부분 행태개선을 통한 지속적인 에너지 절약운동을 추진한다.

양산타워, 분수대, 교량 등 경관조명에 대한 전면소등 조치를 취하고 도로, 산책로 등의 가로등 및 보안등에 대하여는 격등 소등조치를 추진한다.

아울러 금번 제한조치 중 민간부분 제한대상인 주유소 86개소와 자동차 가스충전소 12개소에 대하여 주간에는 소등 야간에는 조명기구의 1/2만 사용토록 조치, 금융기관의 옥외조명 및 광고물에 대하여 24시이후 소등, 자동차판매소, 대규모 점포의 옥외조명 및 전시상품의 공고목적 실내조명에 대하여는 영업시간종료 후 전면 소등, 실외 골프장의 코스의 조명타워는 전면소등 하는 민간부분 세부추진 과제를 에너지절약을 위한 협조공문 발송과 지도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불편을 담보로 생활의 질적 저하를 가져오는 단순한 에너지절약보다는 중장기적으로 저탄소 녹색성장과 연계한 ‘신ㆍ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한 에너지 절감대책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금년에는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 시청사 주차장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및 청사내 절전형 조명 설치를 추진하기로 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나동연 시장은 ‘에너지절약은 화석에너지와 신ㆍ재생에너지에 이은 제3의 에너지’라고 말하면서 ‘27만 시민여러분께서는 적극적으로 에너지 절약운동에 동참하시어 고유가를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