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화재 발생 취약지 주민 70가구에 소화기를 무료로 보급하고 동래소방서의 협조를 받아 응급처치요령 및 소화기 사용 등의 소방안전교육으로 진행됐다.

연산3동은 주거환경지역의 특성상 주택이 밀집해 있고 좁은 도로 곳곳에 차량이 주차되어 있어 화재 발생시 소방차 진입의 어려움으로 대형화재 발생 우려가 항상 상존해 있는 곳이다.

화재로부터 대형참사를 막기 위해서는 초기 화재 진압이 소방차 한대 이상의 효과를 줄 수 있다는 판단으로 지난 2009년부터 매년 화재 발생 취약지 주민들에게 소화기를 무료로 보급하고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해 화재 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재난안전 및 응급처치요령 등 우리 생활에 꼭 알아야 하는 내용을 수록한 책자 300부를 발간해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소화기를 받은 주민들은 “화재가 발생하면 소방차 진입이 곤란하고 대처가 쉽지 않아 늘 걱정하고 살았는데, 이제는 안심하고 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승화 회장은 “화재를 미연에 방지하고 화재가 발생했을 때는 초기에 진압할 수 있도록 소화기 지원사업과 소방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안전한 마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