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에 가는 게 신바람 나요.”

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는 노인들이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관내 18개 경로당을 활용해 이 달부터 ‘작은 노인복지관’을 운영한다.

‘작은 노인복지관’은 지난해 각 동별 1개소의 경로당을 선정해 자생단체와 결연해 후원과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시행한 결과 호응이 좋아 올해부터 구비를 지원해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지난 1월 프로그램을 공모해 모두 18개 경로당을 선정했으며 프로그램별로 1백만원씩 모두 1천8백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치매예방 강좌, 건강백세사랑방 운영, 케어마사지봉사단 파견, 실버웰빙 강좌, 웃음치료 스트레칭, 장수건강 강좌, 단전호흡, 신바람경로당, 전통차 문화경로당 등 다양하게 운영된다.

연말에는 운영실적을 평가해 최우수 1개소, 우수 1개소, 장려 3개소 등 총 5개 기관을 선정, 상장과 부상 등의 인센티브를 줄 예정이다.

또한, 노인들의 반응과 추진실적 등을 종합평가한 후 앞으로 더욱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해운대구는 날로 노인 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나 관내 노인복지관 등의 시설이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 이번 작은 노인복지관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이 프로그램으로 노인들이 본인의 거주지 가까이에 있는 경로당을 이용해 더욱 건강한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