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2동주민센터(동장 백기현)는 2월 16일 저소득 모범 청소년 9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거제2동 11통장이자 동민석유를 운영하고 있는 정재순(남,56세)씨가 지원한 것으로 대학생 5명에게는 1인당 50만원, 고등학생 4명에게는 1인당 30만원씩이 지원됐다.

정재순씨는 지난 1997년부터 매일 하루도 거르지 않고 1만원씩 현금을 적립해 15년째 매년 거제2동 저소득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정재순씨는 "어렵고 힘들던 시절에 살았다보니 먹을 것이 없어 못 먹고, 돈이 없어 학교에 못가는 학생들을 보면 무척 가슴이 아팠다"며 "나의 작은 도움이 청소년들에게는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