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보건소는 최근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의 32.3%에 해당되는 대사증후군(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비만 등 심혈관계 위험인자들이 한 개인에게 동시에 나타내는 것)을 스스로 알고 예방하기 위해 “고혈압․당뇨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런 대사증후군은 개인의 생활습관과 유전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데 고혈압, 당뇨병 발생은 물론 이로 말미암아 사망률을 높이는 요인으로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WHO)도 대사증후군을 포함한 고혈압, 당뇨병 등을 제대로 관리하면 심뇌혈관 질환의 80%가량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중년 이후 만성질환 유병율이 높아지고 이로 인한 의료비가 상승하므로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들에게 만성질환과 그 합병증이 우리의 삶을 얼마나 심각하게 파괴하고 있는가를 알려 주고,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한다.

양산시보건소는 이번 고혈압·당뇨 건강교실이 시민들의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자가관리 능력을 향상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만성질환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였다. 교육일정은 매 월 넷째 주 수요일(15:00∼17:00)이며 보건소 2층 대회의실에서 실시한다. (단, 2월 교육은 사정에 의하여 2월 22일 화요일에 실시함)

신청대상자는 고혈압․당뇨환자 및 관심 있는 시민으로서, 고혈압․당뇨교실 참석자에 대하여 혈압, 당뇨, 콜레스테롤을 무료로 검진하며, 계속적인 추후관리를 통해 변화 추이도 분석할 예정이다.

신청접수는 2월부터 12월 연중 접수한다고 한다.

※ 문의사항 양산시보건소 질병관리담당 ☎392-5121~ 5123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