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이 전국을 강타인 지금, 기장군에서는 조금씩 희망의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하지만, 장안산단, 공무원과 군의원간의 갈등, 허가취소 등으로 인하여 기장군을 사랑하는 마음은 이미 떠난 지 오랜지 더 이상 기장군 친기업과 기장군 선호하는 타 지자체의 공무원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기장군의회의원과 공무원의 갈등은 의회에서 사과발언으로 일단락될 지 모르지만, 그동안 전국적으로 홍보된 결과, 쉽게 해당 군의원과 공무원간의 갈등 뿐만 아니라 의회를 무시하는 사안에 대하여 주민과 공무원간의 불신의 해소는 상당기간 동안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보낸 건설과 A공무원의 부산시 발령으로 인사갈등은 해소되었다. 그리고 기장군의 주민 가운데에는 기장군의회에서 의안심의와 통과시에는 시간을 두고 신증하게 검토하고 예산의 낭비적인 요소가 없는 지를 꼼꼼하게 따져보고 옳지 아니하면 한번쯤 거부권을 행사를 하면 어떨까라는 의견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장군은 인구10만명을 초과, 2011년 기장군행정기구조례안의 결정과정에서 2개의 과를 신설하고 그에 걸맞는 인원을 충원을 하여야 하는데, 현재 기장군에서 근무하고자 하는 공무원의 선호도는 매우 낮은 것으로 보여, 향후 기장군에 대한 선호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여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 뿐만아니라 그동안 기장군에서 공직생활을 오랜기간 하면서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던 K,J공무원이 명예퇴직을 하였다고 한다. 두 공무원은 그동안 기장군을 위하여 많은 봉사를 하였고, 부하직원들에게 신뢰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군보의 24면을 발행, 기장군의 정보공개를 하고 있는 것에 대하여 과연 기장군에서 그만한 알찬 기사를 매월 발굴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의구심을 갖고 있는 주민들고 있고, 군정홍보에는 최고라고 하는 주민들도 보인다. 군보의 역할에 의하여 계약직 일자리가 창출되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기장군의 친이와 친박, 중간계층의 세갈래길에서 항상 걸림돌이 될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는 주민들도 보인다.

그리고 기장군에서 서울사무소를 개설, 기장군 공익추구와 더불어 예산집행의 과정에서 누수가 없는지는 시간이 경과하면 그 실적등을 투명하고 공정한 방법을 통하여 기장군의회의원들이 찬성에 동참한 군의원에 의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요즈음 중앙일간지에서 예산의 누수현상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보도되고 있고, 기장군의 서울사무소 개설 역시 언젠가 그 결과물이 공익적인 차원으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장군에서 초등학교 2학년까지의 무상급식을 자체적인 예산으로 지원을 한다고 한다. 주민입장에선 원칙적으로 찬성하지만, 과연 교육청에서는 무상급식비의 부담할 여건이 안되었는지, 더 나아가 무상급식의 지원은 지자체와 교육청간의 비율에 의해 지원을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이미 기장군 자체예산지원으로 결정한 이상, 무료급식은 좋은데, 좀 안타까운 것으로 보고 있다.

기장군에서 좀 더 안타까운 사항들 중에는 예산지원이 삭감되어 앞으로의 문화활동 등의 확대강화는 상당기간 동안 어려운 것이 아닌가라는 인식을 하고 있고, 아직도 기장군에서는 건설, 토목, 부동산거래, 인테리어, 다양한 공사 등의 희망적인 요소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장군은 6월 30일을 기다리며, 지방선거 1주년 이후에는 건설경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좀 다르지 않겠냐라는 주민의 기대심은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이집트 사태의 쟁점은 장기집권과 물가폭등으로 대통령의 하야를 했지만, 기장군은 다양한 행정처분의 결과, 어떠한 변화의 징조가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갖게 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글/안태준

법학박사

언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