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구청장 이경훈)에서는 오는 2월17일 오후 다대포해수욕장과 다대레포츠광장 2곳에서 정월대보름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는 구제역 파동으로 행사 규모를 최대한 축소해 정월대보름 본래의 의미만을 되새기기로 했다.

다대1동 청년회는 이날 오후 5시30분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주민화합 기원제를 지내고 달집태우기와 불꽃놀이를 마련한다. 이에 앞서 오후 2시부터는 초청가수 댄스공연, 주민노래자랑, 윷놀이 등 다양한 시민 체험행사도 개최한다.

다대2동 청년회는 이날 오후 6시 다대레포츠광장에서 주민화합 기원제를 지내고 달집태우기, 불꽃놀이를 개최한다. 또한 지신밟기, 농악놀이 등을 마련해 액운을 날리고 올해의 소망을 기원할 예정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