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이 '부패제로 청렴북구' 실현을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북구청은 맑고 깨끗한 투명행정을 통한 바른 구정 실현을 위해 범죄행위에 대한 세부지침 제정 및 신고센터 운영 등을 내용으로 한 반부패․청렴행정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북구는 ▲반부패․청렴행정 기반구축▲청렴 공직문화 확산▲구민참여를 통한 청렴분위기 조성▲청렴저해자 신상필벌 강화를 중점 추진과제로 정해, 각 과제별 세부 추진사항을 마련해 시행한다.

주요 추진사항으로는 200만원 이상 공금횡령 공무원에 대해서는 반드시 고발조치를 취하고, 공금횡령에 대한 고발 시기를 명확히 규정함은 물론, 고발책임자에 대한 책임성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한 범죄고발 세부지침을 이달 중으로 제정. 운영한다.

또, 간부공무원의 청렴의식 제고와 솔선수범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5급 이상 공무원에 대해 상반기 중으로 청렴도 평가를 실시하는 한편, 부당 초과근무 근절을 위해 감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구민참여를 통한 청렴분위기 조성을 위해 구 홈페이지 '종합민원'코너를 활용한 공무원 부조리 및 부당행정 신고센터를 연중 운영하고, 민원인을 대상으로 '반신용 우편엽서'를 이용한 청렴만족도 조사를 분기별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밖에, 부패취약분야의 개선을 위한 토론회 개최와 다양한 청렴교육뿐 아니라, 개선이 필요한 공무원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교육 수료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북구청 관계자는 "부패공무원에 대한 처벌뿐 아니라 금품 및 향응을 제공한 업체에 대해서도 강력한 행정처벌을 내려, 공직사회의 기강을 확립하고 나아가 주민들에게 신뢰와 존경받는 구정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