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에는 주민의 마음을 헤아려 주는 진정한 지도자가 있는가? 진정한 지도자란 주민의 생각을 사전에 감지하고 그 대안을 마련, 소통의 장으로 이끌어 소통의 만족감(느낌!)을 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기장군은 언젠가 부터 지역민간의 갈등, 외지인과 지역민간의 갈등, 외지인 상호간의 갈등, 공무원간의 갈등, 공무원과 군의원간의 갈등이 노출되고, 그 결과 통합의 장을 마련할 대안의 정치를 하여야 할 시기이다. 지금 기장군에서는 친한나라당 정서속에서 정치와 관련 세갈래의 계파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과거 박근혜 전대표의 기장시장 방문이후, 기장군은 친이와 친박이라는 큰 줄기와 함께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의 돌풍의 결과로 이어져, 현재는 친이계와 친박계, 중간계층이 엄연히 존재한다. 중간계층은 정부시책에 최대한 부흥하고, 독자적인 울타리를 만들기 위하여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였지만, 현재는 별 신통력이 없는 것으로 전망된다.

그 돌파의 한가지의 방편으로 홍보방면으로 인식전환을 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그 결과 주민 가운데 사회활동을 많이 한 경우나 지역사회의 덕망있는 사회단체의 경우, 군정홍보에 대하여 인식 또한 동참의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측된다.

기장군은 엄연히 세갈래의 조직이 상존하며, 이 세갈래의 조직을 어떻게 통합할 것인가라는 것이 차기 총선 뿐만 아니라 대선가도에서 지역사회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기장군은 인구 10만을 초과하여 앞으로의 총선 뿐만 아니라 대선, 더 나아가 지방선거에서도 주민들의 정서의 다양성이 많이 보여줘, 특정 정당의 다수의 당선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그 대표적인 것이 기장군 정관신도시와 기장읍의 경우를 보아도 잘 이해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기장군 5개읍변 가운데 일광과 장안, 철마의 경우에는 특정정당과 관계가 밀접하지만, 기장읍과 정관면의 경우에는 좀 다른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이 또한 해당직업과 지역적인 정서 등이 많이 감안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므로 기장군의 세갈래의 길은 결국 내년 총선과 맞물려 전체적인 소통과 통합의 장은 좀더 시간을 두고 기다려야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소통과 통합의 장의 최대의 걸림돌은 중간계층의 돌출행동 등이 향후 기장군 전반적인 파장이 예측되어, 주민의 갈등증폭의 최대의 잼점이 될 전망이어서, 기장군에서 누가 최대의 수혜자가 될 지 주목이 가는 대목이다.

글/안태준

법학박사

언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