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성산구는 1일 시민들이 안전하게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기간 중 상황근무자에 대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구제역 방제에 대비한 초소근무자를 포함해 환경관리 및 재난관리 근무자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상오 구청장 주재로 열렸다.

설 명절을 맞아 간단한 다과를 곁들여 진행된 교육에서 차 구청장은 “여러분이 힘들게 근무하는 만큼 시민들과 동료들은 더욱 편안하고 안전하게 설 명절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며 “공무원으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각자 맡은 바 상황근무에 대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고 격려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행정과 홍성호 주무관(7급)은 “개인적으로 상황근무가 연휴기간 중 2일이나 걸렸다”면서 “긴 연휴 모두를 가족과 함께 할 수는 없지만 구제역 등 최근 어려운 사회분위기를 감안해 여느 명절과는 다른 깊은 책임감을 가지고 근무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성산구 관계자는 “연휴기간 중 청내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빈틈없는 상황근무를 통해 시민 안전대비를 철저히 해 나가는 한편, 불의의 재난사고에 대처하기 위해 전 직원 비상연락체계를 상시 가동해 시민들 불편 해소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