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도 울산시 홈페이지에 접수된 시민의견은 4154건(울산시에 바란다 4080, 시장과의 대화 74건)으로 전년도 2,959건 대비 40.4%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분야별로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도로․교통분야가 최다 접수를 나타냈다.

‘울산시에 바란다’에 접수된 4,080건 중 2,429건(59.5%)은 시 자체에서 처리했으며, 관내 5개 구․군 등 타 기관 처리가 1,255건(30.7%), 게시판 이첩 154건(3.8%), 취하 및 회신이 불필요한 민원이 132건(3.3%), 기타 다 부처 민원이 110건(2.7%) 등이었다.

시 자체에서 처리한 분야별 현황으로는 시민생활과 직결된 도로․교통 분야가 1,286건(52.9%)으로 가장 많았으며, 문화체육 분야가 294건(12.1%), 환경녹지 분야가 262건(10.8%), 도시주택 160건(6.63%), 복지여성 129건(5.3%), 일반행정 89건(3.7%), 경제․통상 분야가 85건(3.5%), 기타 124건(5.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 분야의 민원으로는 대중교통 이용 불편 및 KTX 울산역 개통에 따른 역 명칭 선정․리무진버스 도입, 교통체계 개선에 대한 건의 의견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시는 시민들의 편의제공을 위해 처리기한을 3일로 지정하여, 타 시도(평균 7일)보다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으며, 2010년도 처리기한 초과민원은 57건으로 전년도 66건보다 다소 감소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민의식 수준 향상에 따른 각종 제안 및 건의 의견 증가와 국민신문고 등 각 부처별 인터넷민원 창구의 활성화로 인해 지속적으로 인터넷민원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터넷 민원 운영활성화를 위해 답변만족도 제고 방안 마련, 장기검토 회신 민원에 대한 중요 과정을 민원인에게 수시 안내토록 조치하는 등 인터넷 민원처리에 대한 시민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