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일등도시, 행복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추진되어온 ‘자원봉사 BEST 울산’ 시책의 올해 추진 계획이 확정됐다.

울산시는 자원봉사 14만 시대에 걸맞는 교육 및 참여 프로그램을 집중 개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1년 자원봉사 BEST 울산 계획’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추진계획은 5개 분야, 21개 시책으로 짜여졌다.

울산시는 이에따라 우선적으로 민간주도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취약계층과의 1:1 결연사업과 기업체 동아리, 자원봉사단체가 참여하여 수요처 밀접지역 중심의 책임 zone제를 통해 맞춤형 결연사업을 정착시켜 진정한 나눔 문화 도시를 추진키로 했다.

또한 기업도시인 지역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ISO 26000(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비, ‘기업 자원봉사 협의체’를 구성하여 공동 참여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체계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계층별 특성에 맞는 봉사활동을 위해 방학기간 중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자원봉사 캠프’를 개설,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인성교육을 꾀하고, 은퇴 인력의 전문성과 어르신들의 여가문화를 돕기 위해 ‘어르신 자원 봉사단’을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어려운 계층을 위한 법률 ․ 세무 상담과 의료분야를 집중 육성시켜 나가기 위해 ‘Pro Bono 운동’을 추진하는 한편, 이․미용, 집수리, 문화․공연 등 전문 영역의 봉사단을 육성하여 양질의 자원봉사를 제공하고, 지역 대학(5개)의 대학생 봉사단이 전공과 연계,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또한 14만 자원 봉사자를 체계적이고, 효율적 운영을 위해 자원봉사 관리자 육성, 상담요원 양성, 사이버 교육 강좌 개설과, 기본, 직무, 소양 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자원봉사 1365 통합 시스템’ 운영으로 자원 봉사자의 질적 성장을 유도키로 했다.

울산시는 이밖에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사회적 인정감을 심어주고 가치증진을 위해 다양한 인정시책을 추진키로 했다. 자원봉사 활동 누적시간이 80시간이 되면 ‘자원 봉사자증’을 발급하고, 자원봉사자증 소지자가 자동차 정비, 일반 음식점, 이․미용 업소 등 할인가맹점으로 등록한 업소 이용 시 5 ~ 30%까지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또한 1,000시간 이상 활동한 자원 봉사자가 되찾아 사용할 수 있는 보장적 제도인 ‘마일리지제’를 시행하고 우수 자원 봉사자를 선발하여 선진체험 기회를 갖도록 할 계획이다.한편 '자원봉사 BEST 울산' 시책 추진 이후 현재까지 울산지역에는 총 14만5395명이 자원봉사자로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