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국민체육센터가 생활체육을 통한 건강 여가 지원을 활발히 펼치면서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남구는 지난해 11월 타 지역에 비해 체육공간이 부족한 야음동과 대현동 지역에 남구에서는 처음으로 남구국민체육센터를 건립, 운영하고 있다.

현재 남구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수영, 아쿠아로빅, 헬스, 에어로빅, 필라테스, 요가, 나이트댄스 등에 등록된 회원 수만 해도 이미 1,600명을 넘어섰으며 최신 시설과 깨끗한 수질관리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면서 회원 수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수영과 아쿠아로빅의 회원이 1,000여명에 이르고 있는데다 헬스와 배드민턴, 에어로빅, 요가 등의 정기회원도 점차 늘고 있다.

이는 남구국민체육센터가 회원 중심의 운영프로그램과 경영마인드를 구축, 상업적이 아닌 생활체육을 통한 건강한 여가를 지원하자는데 따른 주민들의 호응이 뒤따랐기 때문이다.

특히 센터 내 즉시 민원이나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지역 주민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면서 그동안 부족했던 지역 주민들의 체육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 주고 있는 것도 한 요인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남구국민체육센터가 주민들의 호응을 얻으면서 지난해 신규등록 한 회원들의 재등록율도 80% 이상 높게 나타났으며 각 프로그램별 대기자도 400~5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남구국민체육센터는 이에 따라 현재 대기인원의 조속한 해소를 위해 빈 시간대를 활용한 프로그램 확대를 검토 중이다.

또 오는 4월부터 영어 등 어학공부와 골프, 배드민턴, 농구 등 스포츠를 병행할 수 있는 어린이특성화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3~4월경에는 센터 앞 광장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태극권을 강습하기로 했다.

손성수 관장은 “문을 연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많은 주민들이 센터를 이용하고 있고 또 만족해하고 있다”며 “각 프로그램을 확대해 현재 대기하고 있는 주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면서 남구국민체육센터가 진정 지역 생활체육의 요람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국민체육센터는 1층에는 25m 길이 6레인을 갖춘 수영장과 헬스장(304㎡), 생활체조실(200㎡), 탈의실과 샤워실, 체력측정실, 휴게실 등이 배치되어 있으며, 2층에는 체육관(631.4㎡)과 다목적홀(103㎡)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